[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오는 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2세 생일을 맞아 그룹 내 부사장 이상 임원까지 초청해 기념 만찬을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사장급이 만찬에 함께 참석하는 등 총 참석자는 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 참석한다.

이건희 회장은 지금의 삼성그룹을 일구는 데 힘을 보탠 사장단에 감사의 표시를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당부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08년부터 계열사 사장단과 생일 만찬을 함께해왔다. 2007년까지는 매년 이 회장의 생일날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과 기념 만찬을 해왔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3’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만찬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 이건희 회장은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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