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기억상실… “내 심장이 널 기억해” 시청자 울려

11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10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실종 1년 만에 강마루(송중기)를 찾아온 서은기(문채원)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기는 강마루에게 “우리 되게 많이 사랑했던 사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강마루는 “사람 잘못 찾아왔어. 난 그쪽 몰라. 사진 한 번 찍었다고 갖다 붙이면 다 연인이 되나?”라고 차갑게 외면한다.

서은기는 굴하지 않고 그에게 “내 심장이 널 기억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이며 강마루를 잡았다. 그러나 강마루는 끝내 기억상실에 걸린 서은기를 모른척했다.

착한남자 기억상실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착한남자 기억상실 걸린 서은기 대사 정말 좋다” “송중기 너무 차갑게 대해서 많이 울었다” “서은기 대사가 진짜 예술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