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석굴암 불국사, 제주 화산섬, 하회마을, 창덕궁 (사진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지구촌에 존재하는 세계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월 16일까지 ‘세계유산으로 만나는 지구촌 세상’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문화의 발자취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보인다. 관련사진 작품과 소장도서, 영상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세계유산을 현장감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시관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남미 등 대륙별 관련 사진자료를 나눠 배치했다. 특히 한국의 세계유산 영상과 지구촌 세계문화유산 소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한다.

또한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동화책과 그림책 등 도서관 소장도서 60여 책과 실물을 축소한 모형물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역사와 문화에 나를 담아 찍어보는 포토존,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별 스티커 붙여보기, 북 아트로 만들어보는 우리 세계유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세계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체험하면서 우리가 가꿔 나갈 세계유산의 소중함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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