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논의
입양정책위원회 구성도 함께 보고
김 총리 “아동 목소리에 공감 자세로 정책 추진”

김민석 국무총리(사진)는 25일 열린 제19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서 “아이들이 먼저 행복해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아동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제공: 국무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사진)는 25일 열린 제19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서 “아이들이 먼저 행복해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아동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제공: 국무총리실)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며 “아동이 나라의 미래인 만큼, 아이들이 먼저 행복해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과 ‘입양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제8기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모든 아동이 건강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그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공감과 이해의 자세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아동복지법 제7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관계부처와 전문가·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안이다.

핵심 목표는 ▲건강한 성장 기반 조성 ▲국가 보호체계 강화 ▲권익 증진 및 정책 참여 확대 등이다.

정부는 스마트기기 과의존, 건강 지표 악화, 학대 신고 증가 등 현실을 반영해 정책을 조정하며, 입양정책위원회를 신설해 제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가 및 입양 당사자 등 15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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