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최근 본지가 전국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활기찬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대부분 전통시장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했다. 물가 상승에 여러 가지 사건 사고도 한 몫 더한 분위기다. 시민들의 가벼워진 지갑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어머니와 함께 전북 전주에서 채소 장사를 한다는 국성민(가명, 40대, 남)씨는 “옛날엔 없어도 추석만큼은 풍성했는데 지금은 옛날 같지 않다”며 “아무래도 물가도 오르고 오염수 방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최근 본지가 전국 전통시장을 둘러봤다.활기찬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대부분 전통시장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했다. 묻지마 범죄, 물가 상승,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민들이 근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9일 찾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은 추석을 1주일 넘게 앞둔 상황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였다.일부 시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생선 구매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인들은 생선 팔기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럼에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하는 ‘지인 추천’ 이벤트를 시행한다.KT가 운영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해당 기간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직 앱에 가입하지 않은 지인에게 온누리상품권 1000원 이상을 선물하고, 선물을 받은 지인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규 가입과 카드를 등록하면, 추천한 고객과 추천받은 지인 모두에게 각각 5000원을
(사진 출처: 연합뉴스)[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지점에서 해역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전혀 걱정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할 상황이 되면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할 테니 지금은 안전하게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추 부총리는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습니다.그는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밝고 정책의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노량진 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다음주까지 마무리해서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연구개발(R&D)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지점에서 해역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전혀 걱정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할 상황이 되면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할 테니 지금은 안전하게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그는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밝고 정책의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상황을) 살펴서 어민들의 어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수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라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수산물 점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수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30%를 당일 영수증에 한해 최대 6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대상 품목은 시장 내 국내외 수산물 점포, 젓갈류 등 가공식품 취급 점포, 횟집 등 수산물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소비자는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 대상 점포인지 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이 지난주까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의 1차 해양 방류를 마친 가운데 현지에서는 자국 수산물에 대해 안심이라는 반응과 불안하다는 반응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일본인들은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안심’이라는 답변이 약 30%, ‘불안하다’라는 답변이 약 6%로 나타났다고 산케이 신문이 이날 전했다.산케이 신문사와 FNN이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한 합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선택지는 ‘안심’ ‘대체로 안심’ ‘대체로 불안’ ‘불안’ 등 4가지였다. 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업계 종사자들도 정치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반응이 나왔다.현재 진보 진영인 야당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국제 여론전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의 정부·여당은 IAEA의 과학적 검증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지지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16일 천지일보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업계 종사자의 정치 성향에 따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안에 대해 정치적 입장을 확인했다. 그 결과 업자들의 입장도 지지하는 정당 의견의 결을 같이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승강장이 숨겨진 도심 속 기차역. 영화 기생충의 흐름을 반전시킨 비밀이 숨겨진 지하실. 앨리스가 이상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지하공간.영화와 소설에서 ‘공간’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매개체 혹은 비밀을 숨겨두는 장치로 애용된다. 최근 서울시가 공개한 도심 속 ‘비밀공간’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시는 서울광장 13m 밑 지하공간을 40년 만에 언론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 공간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 2층에 있다. 폭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현재 KT가 대행운영하고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자 혜택을 늘려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충전 한도가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 것에 따른 조치다.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매장 및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손님들이 지금은 먹어도 괜찮으니 미리 먹고 앞으로 먹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6일 오전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서 만난 활어 등을 판매하는 31년 차 상인 조모(68, 여)씨는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는 사람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 등 모두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걱정을 호소했습니다.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3만 4000원 이상을 구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손님들이 지금은 먹어도 괜찮으니 미리 먹고 앞으로 먹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6일 오전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서 만난 활어 등을 판매하는 31년 차 상인 조모(68, 여)씨는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는 사람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 등 모두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걱정을 호소했다. 조씨는 최근 손님이 좀 늘었지만,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라인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 효과’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상품권 환급 이벤트가 끝나면 손님이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게
[천지일보=양효선, 김정필 기자] 국내 경제6단체가 5일 소비회복과 경기진작을 위해 추석맞이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공동 발표했다. 지역 경제와 농어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부담을 나눠진 추석을 보낸다는 취지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장들은 이날 대한상의에 모여 “지난 여름 태풍과 수해로 농어촌 지역이 큰 타격을 입었고 최근 오염수 방류 문제로 수산업계의 시름이 큰 상황”이라며 공동 캠페인 취지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들은 “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가락시장 수산시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 “국제기구와 힘을 합쳐서 과학적으로 안전한 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만약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이 한 총리에 반갑게 인사를 하자 한 총리는 상인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한 상인은 한 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매출이 주춤하다. 작년보다 매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27일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인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기준 하한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수산업계의 동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방류 다음 날 원전 11㎞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한 결과 삼중수소가 하한치인 리터당 7~8베크렐(방사능 단위)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지점에서는 세슘137 등의
[서울=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방류 후 첫 주말을 맞은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손님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과 시민단체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대표,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도 집회에 참석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광화문 사거리부터 시청 앞까지 약 1만명이 모였다.이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상인들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합니다.시민들은 평소 즐겨 먹는 해산물을 구매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인터뷰: 조영권 | 관악구)“우리 수산물을 좋아하는데 막 갑자기 이런 일이 있어가지고 우리 손주랑 같이 이제 수산물 사러 왔는데 사면서도 겁이 납니다. 지금보다도 우리 손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