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지점에서 해역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전혀 걱정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걱정할 상황이 되면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할 테니 지금은 안전하게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그는 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밝고 정책의 효과가 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상황을) 살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장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내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한 점을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 이력제 확대 등을 통해 수산물 유통 구조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경상남도 거제 한화오션 조선 현장을 찾은 추 부총리는 현장 방문에 앞서 근처 횟집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수산물 불안을 유발하는 정치권 행태를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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