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북정책 비판하며 김정은과의 개인적 친분 강조"재임기 북한과 문제 전무"…바이든엔 '민주주의 파괴자' 비난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이날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는 두 문장을 하나로 잇지도 못하면서 핵 패키지를 김정은과 협상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김 위원장)는 그(바이든 대통령)에게 말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바이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연장 합의에 실패하고 교전을 재개하면서 아직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인질들의 운명도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하마스가 남은 인질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의 맞교환을 두고 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휴전을 전제로 한 추가 석방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는 대목이다.하마스는 일주일 휴전 기간 여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인질 105명을 풀어줬다. 가자지구에 여전히 붙잡혀 있는 136명은 대부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가 전투 가능한 연령대의 남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미사일 등 2억 7100만 달러(약 3517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과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무부가 이같이 한국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과 공대지 군수품을 전투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짧은 임시 휴전이 끝나고 교전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여군 탱크 부대에서 하마스 대원들을 목을 노리는 20세 대위의 사례가 공개됐다.이스라엘군 소속의 타마라(20)는 이스라엘 전선에서 활약하는 여군 부대인 카라칼(caracal) 대대 소속으로서 하마스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타마라는 2008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당시 하마스의 테러에 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신중론에도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란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반면 외인·기관을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는 미 증시와 탈동조화 흐름을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S&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9월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이후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100만발을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이 2차례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러시아는 미국과 그 주변국들이 북러 간 군사협력에 관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오로지 가능성만을 근거로 기정사실화 하는 것을 정면 비판해왔다.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미국과 그 주변국들이 북러 간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을 확신하고 있는 것에 대한 러시아 정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28일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및 재정적 지원은 유럽에 "실존적인 중대성"을 갖는다고 말했다.이날 숄츠 총리는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필요성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이전 발언을 거듭한 뒤 우크라 지원은 “우크라뿐 아니라 유럽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 실존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가디언 지에 따르면 총리는 “만약 푸틴이 이번 전쟁을 이길 경우 우리 모두에게 불어닥칠 더 심각한 후폭풍을 누구도 상상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숄츠 총리는 말했다.이어 독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재개할 경우 가자지구 남부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민간인 피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이스라엘에 요청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나 피란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북부보다 남부에서 훨씬 정교한 작전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한 당국자는 팔레스타인 사망자 증가를 놓고 국제사회뿐 아니라 미국 내 여론을 감안해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대
28일 오전 6시 46분 5(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북북서쪽 768km 해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진앙은 남위 3.30도, 동경 144.0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4km다.(서울=연합뉴스)
NYT "48일간 이 공습 사망자수 역사적 수준…21세기에 유례없을 정도""인구밀집 도심에 초대형 폭탄 쏟아부어"…전문가들 경악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어린이 사망자가 2년 가까이 지속된 우크라이나전의 2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전쟁 사례 등과 비교하면 이스라엘군 공습 사망자의 증가 속도가 21세기에 유례없을 정도로 예외적으로 높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분석했다.정확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를 확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다.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작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약 12조8천억원)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다.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전자제품과 스마트워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0일에 달하는 전쟁을 불러온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이 일정 부분 자신의 중동 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하려는 말을 입증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역내 평화를 수립하려 매우 긴밀히 협력했다는 점이 하마스의 기습 이유 중 하나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0월7일 가자 지구 인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등을 상대로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수도 런던의 두 배가 넘는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수십년 동안 남극 해저에 갇혀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남극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A23a’가 2020년부터 이동하기 시작해 최근 몇 달간 가속도를 붙인 것으로 관측됐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거대한 얼음 덩어리는 1986년 남극의 ‘필크너 론느’ 빙붕에서 집단으로 떨어져나온 빙산 중 하나다. 당시 남극 웨델 해저에 거의 즉시 안착한 이후 30여년간 제자리에 있었던 것이다.이 빙산은 두께가 약 40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도심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반(反) 이민자 폭력 시위가 발생하자 당국이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더블린 도심에서 발생한 반이민 폭력 시위로 34명이 체포됐다.상점 13곳이 약탈당했고, 트램과 버스 2개가 불에 탔다. 경찰차 11대도 파손되고, 경찰관 여러 명은 부상을 입었다.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드루 해리스 아일랜드 경찰청장은 이번 시위가 극우 이데올로기와 소셜미디어가 흉기 난동 사건을 악용해 일으킨 대혼란이라고 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합의된 '4일간 일시 휴전'의 개시 시점이 "몇 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중재역의 카타르 외무부가 23일 오전10시(한국시간 오후5시) 성명으로 밝혔다.앞서 하마스 납치 인질과 이스라엘 억류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석방 및 가자 지구 국제구호 대폭확대를 위한 한시적 휴전이 22일 새벽3시(한국시간 오전10시) 이스라엘 각의를 통과한 뒤 2,3시간 안에 하마스 및 중재역 카타르 정부가 같은 내용을 잇따라 발표했다.당시 3곳의 성명은 휴전 개시 시점이 24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휴전
전 세계에 챗GPT 열풍을 일으켰던 오픈AI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하면서 인공지능(AI) 산업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업계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트먼과 오픈AI의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쿠데타'를 통해 업계 최고 자리를 굳히는 반면, 챗GPT로 AI 산업의 일대 혁신을 가져온 오픈AI는 존립을 걱정해야 할 형편에 처했다고 평가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MS의 올트먼 영입 발표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AI의 미래와 별개로 이번 사태의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남성 보모(manny)’로 일하던 한 남성이 자신이 돌보던 16명의 어린 소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700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NYP),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은 “매튜 안토니오 자크제프스키(34)가 16명의 소년들을 성폭행하고 한 소년에게 아동 음란물을 보여주는 등 미성년자 성범죄 34건의 혐의를 받아 총 707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자크제프스키는 2019년 5월 한 부부가 라구나비치 경찰에 그가
19세기 프랑스 제국을 통치할 당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썼던 쌍뿔 모자가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90만유로(약 27억원)에 낙찰됐다.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회사 오세나는 비버털 펠트로 만들어진 나폴레옹의 검은 쌍뿔 모자의 추정가가 60만~80만유로(약 8억5000만원~11억3000만원) 사이였으나 이보다 약 3배에 달하는 가격에 이날 경매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모자를 구매한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역사학자들은 이 모자가 나폴레옹의 상징이라고 보았다. 그는 전투에서 이 모자를 옆으로 착용했으며, 수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남부에서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은 피랍 선박이 튀르키예를 떠나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로, 선적은 바하마에 등록돼 있으며 선원 22명이 승선했다고 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갤럭시 리더호를 소유한 영국 회사의 일부 지분을 이스라엘 해운 재벌이 보유했고, 현재 일본 회사가 용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이 나포 사실을 확인하기 수 시간 전 후티는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 또는 운용하는 모든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위협하
브라질에서 열린 미국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도중 관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스위프트 콘서트 도중 대학생 아나 클라라(23)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클라라는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몸에 불편함을 표현했고, 스위프트가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도중 기절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병원 측은 클라나가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최근 브라질 내 여러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