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증시는 갑작스러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울 면적의 절반 넘게 태우며 계속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이 범죄 조직원 일망타진 작전을 수행하며 20여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기소돼 오는 3일 워싱턴 DC 법원에 출석 예정인 가운데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 전화로 미국 상원 건물이 한때 발칵 뒤집혔다. 한때 우크라이나전쟁 중재역을 자
[모하비 국립보호구역=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의 조슈아 나무들이 '요크산불'(York Fire)로 불에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생해 서울 면적의 절반가량을 태운 '요크산불'은 높은 기온과 강풍을 타고 네바다주로 넘어가고 있다. 2023.08.01.
러시아 중부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10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프리볼시스크 지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사망자 10명 중 8명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마리 엘 자치공화국 내 얄치크 호수 기슭의 캠핑장에서 나왔다. 8명 중 3명은 어린이다.폭풍으로 인해 나무가 캠핑장의 텐트와 차량 위로 쓰러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것이다.이밖에 부상자 29명 가운데 27명도 이 지역에서 나왔다.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휴가객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때문이 휴전이 실현되기 어렵다'고 우크라를 힐난했다.푸틴 대통령은 이틀간의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마치고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소수의 러시아 매체와 갖은 언론인 회동에서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 때문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푸틴은 '러시아는 한번도 우크라와 평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뒤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절차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교전 양측의 (교전 중지) 합의가 필요한데 우크라군이 계속 공세를 취하고 있어 이런 기초 합의 도달이
흑해 주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을 서방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미 CNN은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채 '비밀 호수'에서 이 해상 드론이 시범 운용되는 것을 처음으로 취재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상 드론은 회갈색에 길이 5m인 카누 모양이라고 CNN은 설명했다.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조한 것으로,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될 수 있다.특히 이 해상 드론은 러시아의 흑해 함대를 잡는 것을 최우선 임무로 맡았다.폭발물
'아픈 손가락' 헌터 바이든, 2018년 혼외 관계서 딸 낳아보수 진영서 "자기 손녀 인정 안 한다" 비판 쏟아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인 헌터 바이든(53)의 혼외자를 처음으로 손주로 공식 인정했다.바이든 대통령이 '가정적인 남성'(family man)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혼외 손주는 나 몰라라 한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아들 헌터와 네이비(혼외 손녀)의 어머니 룬던은 앞으로 그들 딸의
기후 온난화로 빙하 녹으며 과거 사고 흔적들 종종 드러나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십 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다.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스위스 체어마트 위의 테오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유전자 분석 결과 시신의 주인은 37년 전인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로 밝혀졌다. 당시 대대적인 수색과 구조 작전이 펼쳐졌으나 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경찰은 이 독일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 국방부가 2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지역을 겨냥한 드론 2대를 격추했으며 우크라이나가 공격 배후라고 비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이번 드론 공격은 지난 24일 공격에 이어 두 번째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이다. 당시 모스크바 중심지 업무용 건물 2곳이 파괴됐다.러시아 국방부는 28일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시도가 계속되면서 전쟁의 영향을 받지 않던 모스크바 시민들에 전쟁을 각인시켜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체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에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월북한 이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킹의 가족들이 오토 웜비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를 요구했다.킹의 외삼촌인 마이론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인터뷰에서 “그가 미국을 위해 싸우기 위해 군에 갔을 때 미국은 그를 위해, 그가 집으로 올 수 있게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킹의 가족들은 웜비어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버지니아대 경영학부 소속 대학생이던 웜비어는 2016년 북
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은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WMO는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지원을 받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이달 1~23일 지구 표면 평균기온은 16.95도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가장 더운 달이었던 2019년 7월 16.63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WMO는 “현재 단계에서 7월 전체 평균 온도는 2019년을 상당한 차이로 상회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사상 가장 더운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제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은 협정 중 러시아에 대한 합의 부분이 언젠가는 이행 가능할 것이란 약속과 특정 행동 계획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로선 이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정에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 월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연락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과 어떤 실질적인 소통도 하지 못했다. 우리는 킹 이등병의 소재를 확인하고 그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북한을 접촉해왔지만,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엔군사령부(UNC)가 공동경비구역에 설치된 소통 라인을 통해 북한군과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난주 이후
인공지능(AI) 시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근로자들은 어떤 능력을 준비해야 할까. 최근 세계 곳곳 AI가 교육과 직업에 미치는 소식을 중심으로 주요 전망과 관점 등을 소개한다.AI 발달로 산업 혁신·고용시장 재편美에선 5월까지 일자리 4천개 감축사무직이 육체노동보다 자동화 위험“기존 직종에 AI 기술 익히면 유익”[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금이야 실시간 통화에 영상통화까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약 40년 전까지는 전화가 곧바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었다. ‘전화교환원’이 전화 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쪽에선 폭염, 한쪽에선 폭우·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캐나다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 8만여명이 정전 피해를 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유럽의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더욱 번져 3만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먼저 캐나다 당국은 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주(州)에 5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 쏟아진 비의 양은 지난 24시간 동안 250㎜ 이상으로 집계됐다. 3개월 치 강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연장 거부로 1년 만에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면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 이행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에 관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흑해의 현재 상황과 그것이 글로벌
러시아 민족주의 성향 친(親)전쟁 군사블로거 이고르 기르킨의 체포는 러시아 군 내에서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분석했다. 일각에선 이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좌를 위협하는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영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그를 기민한 군사 분석가이자 애국자로 보는 군사 블로거 커뮤니티 동료들과 군 구성원들을 격분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군 내에서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CNN에 따르면 실제 몇몇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그의 체포에 대해 공개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다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으로 들어섰다는 서방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기 시작했다.우크라이나군의 전진이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망에 막혀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데다 탄약 부족과 전장의 계절적 성격 변화 등으로 제대로 반격할 시간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미국 CN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어망을 뚫고 영토를 탈환할 기회의 창이 곧 닫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 방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쏴대며 무력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수일 내 전쟁 상태 빠질 가능성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서다.22일 닛케이 등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라며 “한반도는 세계에서 항상 높은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지역 중 하나로, 상황에 따라 수일 내 전쟁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근 고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가 2주일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중앙통신과 AAP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이 전날 호주에서 한국과 일본, 독일 등 13개국 3만명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개시했다.탈리스만 세이버는 2005년 처음 실시한 이래 2년마다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연합훈련은 오는 8월4일까지 호주 동부 여러 훈련장과 근해에서 수륙양용 작전 등을 펼친다.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로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대중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개된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백색 국가)로 추가하는 내용의 일본 수출무역관리령(정령)이 2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선제 복원에 화답해 지난 3월 반도체 품목 수출 규제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내각회의를 열고 한국을 백색 국가, 일명 ‘화이트리스트’에서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이번 백색국가 추가로 첨단소재·전자부품 등을 한국으로 수출할 때 3개월까지 걸리던 절차가 1주일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 기술 제공 등의 경우에도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