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가 매년 상습 침수되는 농경지에 대한 배수장, 배수로와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 설치와 정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3년 신규 착수지구로 3개 지구가,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강릉 동덕지구, 양양 설악지구, 철원 도창 지구는 그동안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는 배수 개선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한 결과 2022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배수 개선사업 2023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224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우선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실시설계를 하게 될 예정이다.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철원 양계지구, 강릉 박월지구도 상습적인 침수피해는 겪는 농경지로 배수처리를 위한 배수장, 배수로 정비 등으로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가능토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지구 선정은 지난 2021년 신규지구 3개소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3개소 선정으로 배수개선사업으로만 2백억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김복진 농정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의 신규지구 국비 확보로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가 가능해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지구 3개소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2023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국비 확보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재해와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