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렉스턴 스포츠&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2.4.1
뉴 렉스턴 스포츠&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2.4.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859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152대) 대비 20.2%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국내판매는 5102대이며, 해외판매는 34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24.1%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0대 수준을 회복했다”며 “부품 수급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 미 출고 물량해소를 통해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수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견인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달 278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6.2% 급증하는 등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면서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수출은 2~3개월치의 백오더를 보유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3854대)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3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내수포함 미 출고 물량이 약 1만 3000대에 이르고 있어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 된다면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