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9](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3/810059_832939_4419.jpg)
“우리부터 기득권 내려놓을 것”
출마 여부엔 “의견 청취 후 결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양당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 비대위원장이 어제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며 “오늘부터 양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물결은 창당부터 대한민국을 기득권 공화국으로 규정하고 사회, 교육, 경제, 등 문제 해결의 첫걸음으로 정치교체를 주장해왔다”며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상임고문과 함께 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기득권 정치구조를 깨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는 권력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이라는 정치교체의 핵심을 담은 약속이었으며,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도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방선거나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당과 시민 또는 도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경선 참여 여부 및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는 “만약 (출마하기로) 결정하게 되면 이런저런 사소한 조건이나 이런 것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며 “아주 쿨하게 있는 상황에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합당이 기존 양당 정치를 포섭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정치교체를 위한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합당 절차를 밟겠지만, 다당제를 포함한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이런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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