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추가 조치 협력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25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ICBM 발사 관련한 대응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국 외교차관은 북한의 신형 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국제사회와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발사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유엔 안보리 추가 조치를 비롯해 향후 대응조치에 대해 3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방안도 협의했다. 이들 외교차관은 우크라이나 내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조와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통화는 지난 11일 이후 2주만이다. 외교부는 “3국 외교차관은 급변하는 한반도 및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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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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