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휴대용측정 장비 이용...

대기오염물질 집중 점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창흠)이 대기 휴대용측정 장비를 활용해 올 한해 대기배출시설의 미신고 오염물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자는 자가측정을 통해 미신고된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는 신고된 오염물질만 자가측정을 진행해 관할 기관의 점검 시 미신고된 오염물질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많이 발생하였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미신고된 A사(직물제조업)의 경우 특정 대기 유해물질(염화수소)이 새롭게 검출돼 과태료와 경고 처분했다.

기존에 신고되지 않은 중금 속류, 휘발성 유기화합물류(VOCs) 등 새로운 오염물질이 빈번히 검출되며, 휴대용 측정 장비는 간단하게 현장에서 추가 발생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원주청은 휴대용측정 장비를 활용한 계도와 홍보를 통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자가측정을 유도해 미신고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공: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2022.3.16
(제공: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2022.3.16

또한 기존 육안과 서류 확인 등의 점검 외에도 대기환경 기준 초과 여부를 즉시 확인해 배출시설에 대한 부적정운영 사항을 더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이창흠 청장은 “관내 대기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대기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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