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W 6주년] “DPCW, 전쟁 막고 전 세계 평화 메시지 전파하는 ‘촉매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재빈 수습기자] “DPCW의 전 세계적인 호소는 국가 원수들과 장관·판사·교수·활동가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끌어 모았고, 수백만명의 청년들이 평화·번영·행복의 세상을 꿈꾸도록 영감을 줬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발생하는 가운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공표 제6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온라인에서 개최됐다.

‘제도로서의 평화: 평화 구축의 법적 기반’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적인 법률가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모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법학대학교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DPCW의 중요성과 제6주년 기념식이 갖는 의미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DPCW 제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6년 HWPL의 노력으로 작성된 DPCW는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 정착을 위한 전 세계 평화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DPCW는 수백만명의 생명을 파괴하고 삶에 크나큰 아픔을 주면서, 우리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전쟁과 무력충돌을 끝내겠다는 선조들의 다짐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며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확립·유지하기 위한 행동 원칙을 소중히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DPCW의 전 세계적인 호소는 국가 원수들과 장관·판사·교수·활동가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끌어 모았고, 수백만명의 청년들이 평화·번영·행복의 세상을 꿈꾸도록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회장은 DPCW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가 더 잘 전파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제6주년 기념식도 평화를 제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 기쁘다고 했다.

그는 “HWPL이 작성한 DPCW는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촉매제가 됐다”며 “이 기념적인 노력은 글로벌·소셜미디어의 주목을 이끌었고 다양한 국경·배경·신념을 가진 수백만명의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DPCW 제6주년 기념식이 전쟁과 갈등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화를 제도화하는 전략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우리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영원한 약속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모하마드 나즈룰 이슬람 회장은 ‘방글라데시 헌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말 호세인 방글라데시 전 법무장관의 제자다. 그는 카말 호세인 전 장관과 함께 DPCW의 초안을 다지는 등 기초 작업에 기여했다.

한편 DPCW 기초 작업에는 사이드 엘 다카크(이집트) 국제법협회(ILA) 회장, 네팔 전 대법원장 케다르 나스 우파디야(네팔), 국제법협회 핀란드 지부장 구스타프 뮬러(핀란드), 브라질 국제법학회 사무총장 아르날도 소브린호 데 모라이스 네토(브라질), 권리를위한단체 대표이자 변호사 존 커크 보이드(미국), 국제법협회 포르투갈 지부장 마뉴엘 알메이다 리베이로(포르투칼) 등 법률전문가 21명이 함께했다.

세계법률가협회 회장 프랑크린 오에트 리날에스(베네수엘라)는 직접 DPCW 초안을 검토해 피드백했고, 세계법률가협회에서 DPCW를 결의안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뚝심 있게 밀어부쳤다. 인도변호사연합회 대표 프라빈 파렉(인도)과 현 국제중재위원회 위원이자 전 유엔국제법위원회 위원인 파티 케미챠(튀니지) 등도 DPCW 기초작업과 자문과정에 적극 동참했다.

◆프랑크린 오에트 리날에스 / 국제법률가협회 회장

우리는 지금 두 유럽 국가가 대치하고 있는 인류사의 역사적인 기로에 섰다. 한 국가는 악독한 입장에서, 다른 국가는 독립 유지를 위해 대립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제3차 세계대전이 일촉즉발인 상황 가운데 저는 우리의 주목적인 모두를 위한 평화를 잊지 않으며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유럽인들이 평정과 평온함,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국제사회 일원들 역시 끔찍한 상황을 겪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거나 고통 받게 될까? 이런 참혹한 분쟁이 필요한 걸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더 고차원적인 수준에서 우리의 목표가 인류를 재앙으로부터 지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3월 14일 행사와 해당 안건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한다. 여러분은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존재다. 이만희 HWPL 대표의 고견과 가르침에 따라 앞으로도 함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카말 호세인 / 국제법협회 방글라데시 지부 대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우리가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는 건 축하할 일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양도할 수 없는 국민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법 앞의 평등과 공평한 보호, 차별 금지, 결사·집회·표현의 자유 등을 포함한다. HWPL 덕분에 우리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데 모으고 있다. 수년간 HWPL은 평화·문화·교육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지금 우리는 시민 사회의 측면에서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국가 제도를 강화해 폭력을 예방하고 차별 없는 법과 정책을 지지·실행해야 한다. 더욱 강력한 비차별적 지역 연합을 구성해 추후 보편성을 이뤄야 한다. 다시 한 번 의지를 굳혀 함께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자. 감사드린다.

◆마르실리오 프란카 필호 / 남미공동시장 재판소 대체 중재인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전 세계 모두가 동참해야 하며 어느 시대든 계속돼야 한다. 평화 이룩은 각 개인에서 시작해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 국가를 넘어 민족·대륙을 초월해야 가능하다. 지난 6년 동안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진 세계 각지의 남녀들이 서울에 모여 좋은 전쟁도 나쁜 평화도 없다고 입을 모아왔다. 지금 같은 위기의 때에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상호 간 대화와 국제법이다. 세계 지도자들이 인도법과 인권이라는 양도할 수 없는 가치에 주목해 침략이나 강자가 약자를 밟을 여지가 없는 올바른 길로 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사이드 엘 다카크 / 국제법협회 부회장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6주년을 맞이해 이 저명한 단체로 비롯된 평화의 가족 일원이 돼 영광이다. HWPL은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로써, 넓게는 인류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하고 있다.

◆아르날도 소브린호 데 모라이스 네토 / 국제법협회 브라질지부 사무총장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6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모든 사람에게 평화라는 목표를 심어주고 전쟁·갈등을 없앨 것이다. 평화는 실현 가능한 꿈이다.

◆구스타프 물러 / 국제법협회 핀란드지부 회장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선 특히 법 앞의 평등과 법의 완전한 보호, 차별 금지, 결사·집회·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HWPL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통합했다. HWPL은 평화·문화·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에 필수적인 기여를 했다. 우리에게는 폭력을 예방하고, 비차별적인 법률·정책을 홍보·집행하는 국가 기관들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