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파트너사 상생지원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파트너사 상생지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제과)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제과가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 지원 제도를 개편,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그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원재료 수급 및 운영 안정화 ▲품질·설비 안정화 ▲성과 공유 ▲경영 지원)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지원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구매, SCM, 마케팅 등 여러 유관 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관련 지원 및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제과는 코로나19 이후 원재료 시세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기존 일부 향료 및 수입 원재료 등에 한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급제도를 내수 원재료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지원한다. 사급제도는 물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를 대기업이 자사 구매력을 활용해 일괄 구매한 다음 협력사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롯데제과는 협력사 정기 순회 점검 및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력을 향상하고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G나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매년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협력사들도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법률 자문이나 장례 지원과 같은 복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매년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리 대출 프로그램 ‘동반성장펀드’도 270억 규모로 운영해 파트너사의 자금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성 혁신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자생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인 산업혁신운동에 기금을 출연하는 등 상생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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