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를 마중하고 있다.](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472_819484_2913.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2일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말하는 것을 들어볼 때 피니셔(완주자) 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대선 완주에 무게를 뒀다.
김 교수는 이날 공개된 JTBC ‘걸어서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완주할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저는 남편이 원래 세운 뜻을 꺾지 않길 바란다”며 “(남편은) 정말 기적이 없으면 되지 않을 만한 상황에서 이기겠다고 항상 나서지 않나. 그게 어쩌면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가 처한 정치적 상황을 ‘처절한 경기장’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경기장 안에서 지금 먼지와 땀, 피가 다 범벅이 돼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데 실수도 하고 모자랄 때도 많지만 계속 싸우고 있다”며 “남편이 그런 과정에서 실패하더라도 크게 패함으로써 그것 자체가 하나의 또 다른 진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약하거나 우유부단하거나 이런 쪽으로 폄하되는 일이 가끔 있는데 40년 정도 같이 바라본 사람으로서 안철수는 좋은 의미로 되게 독한 사람, 일단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많은 노력해서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내면적으로 강한 사람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대선 후보 배우자 리스크’에 대해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산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김혜경·김건희씨를) 만난다면 병상련하고 무엇보다 선거운동 건강하게 완주하자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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