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간 감염확산 주의 당부
10대 확진 사례 증가 추세
‘긴급 멈춤’ 운동 동참 호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더구나 설 명절 연휴 기간 시도 간 이동에 따라 감염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7000명이 넘어섰다.
최근 광주와 전남에서는 사흘 연속 700명대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에도 광주 477명(해외 10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확진자 감염경로는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9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0명, 기존 확진자 접촉 23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03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이와 함께 전남에서는 목포시를 중심으로 3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목포 82명, 여수 67명, 순천 27명, 나주 20명, 광양 13명, 담양 3명, 고흥 8명, 보성 4명, 화순 9명, 강진 7명, 해남 5명, 영암 10명, 무안 28명, 함평 1명, 영광 2명, 장성 12명, 완도 3명, 진도 18명, 신안 1명으로 지역사회 곳곳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에 전남도청에서는 설 연휴 코로나19 선제적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고향 방문과 지인 만남을 자제하는 등 ‘전 도민 긴급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3일부터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부터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관리가 가능해진다. 광주시는 광주시의사회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확진 사례가 전체의 37.3%로 또다시 늘고 있다. 명절 연휴 기간 가족 간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집 안에서도 개인접시 사용, 마스크 착용 일상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