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교통과 코로나19방역패스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0798_811456_2046.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물은 결과 윤 후보 41.4%, 이 후보 36.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6%, 정의당 심상정 후보 3.6%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1.6%, 부동층은 6.6%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35.2%) 대비 6.2%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37.6%에서 36.2%로 1.4%p 하락했다. 윤 후보가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10~11일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던 안 후보는 지난주 15.1%에서 5.5%p 떨어진 9.6%를 기록, 10% 지지율이 깨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7.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9.6%에 그쳤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3%가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5%였다. ‘잘 모르겠다’는 13.3%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35.2%), 국민의힘(32.1%), 국민의당(10.5%), 정의당(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5.0%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5%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3%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설문 보기에서 제외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42.2%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0.5%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4.7%로 같은 기간 0.6%p 올랐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자동응답전화(ARS)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매타버스 시즌2 민생투어를 재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시대 강원권 미래 비전이 담긴 강원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2.1.1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0798_811457_204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