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일대 한강에 얼음이 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일대 한강에 얼음이 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2.1.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11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한파가 닥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10일 오후 9시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상된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면서 내일인 12일 최저 영하 17도까지도 기온이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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