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2021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인증마크 부여와 함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무료 컨설팅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나아가 정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심사 시 가점을 받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선 가족친화 관련 법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CEO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 여가부가 제시한 25가지 세부항목에 대한 운영실적 평가에서 70점 이상(대기업 기준, 중소기업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데 현대바이오랜드는 총점 96.3점을 받아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2020년 현대백화점 그룹 편입 후 근로자 처우 개선 및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영진의 실천 노력과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바이오랜드는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개인의 고민 전문기관 상담서비스 제공 ▲장기근속자 보상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항목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근로자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자녀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12주 이내 36주 이후 사용 가능했던 ‘임산부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전 기간으로 확대하고 ▲월 1회 태아검진 유급휴가 제도 도입 ▲출산·육아 강좌 비용 지원 및 건강보조제 지급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자녀학교 행사참석시 유급휴가 제도 및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 지원 정책을 통해 근로자 자녀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대바이오랜드는 모성보호 및 자녀양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근로자 육아휴직 복귀율은 모두 100% 수준으로 근로자들의 해당 정책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및 복리후생 제도의 운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