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e스포츠 선수단 ‘광동 프릭스’의 네이밍 스폰서 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왼쪽부터)최환원 광동제약 전무이사와 최성원 대표이사,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와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e스포츠 선수단 ‘광동 프릭스’의 네이밍 스폰서 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왼쪽부터)최환원 광동제약 전무이사와 최성원 대표이사,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와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동제약)

‘아프리카 프릭스’가 ‘광동 프릭스’로 변경

MZ세대 등 e스포츠 저변인구와 소통 강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광동제약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MZ세대를 비롯한 e스포츠 저변 인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로 운영되던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명칭이 변경된다. e스포츠 선수단 이름에 제약사명이 포함된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하며 향후 선수단 운영과 아프리카TV와의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8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기인’ 등 소속선수들도 자리했다.

광동제약에는 계약 내용에 따라 향후 3년간 광동 프릭스의 통합 타이틀(네이밍) 스폰서 지위가 부여된다.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기업 및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며 광고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속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 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 경기장과 중계방송 등 플랫폼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력 유지와 건강관리를 위해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이 소속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세대가 공감하는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해 이제는 국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서 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선수단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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