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이란 입국 30대 확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이어 전라북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 보건당국은 11일 질병청이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 전날 아프가니스탄 국적 30대 유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입국할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이후 역학 조사를 통해 가족 등 접촉자 3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시도별로 보면 전북 완주 28명, 전남 10명, 서울 1명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동거가족 4명, 전북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22명, 가족모임 관련 6명, 전남 어린이집 관련 7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가운데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변이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면 감염은 전남으로까지 번지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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