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최고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름이 올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래미 어워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총 86개 부문의 ‘2022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투표는 지난달 22일 시작했으며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들로 이뤄진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 지난 5월 공개된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022 그래미 어워드’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Alternative Music Album)’ 부문 후보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2022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1월 31일 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가수로써 최초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AMA’에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모든 상을 휩쓸어 당당히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