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1.21
2021 서울 BIG DATA FORUM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21

펜트랜드 교수 ‘혁신적인 사회 건설’ 주장
“공공시스템에 데이터·AI 사용방식 재창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연구원은 24∼25일 서울시청에서 ‘팬더믹 이후 도시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로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DUH7fJTHycLpj9jNM4Ve9Q)에서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2019년 서울시립대 주관으로 제1회 빅데이터 포럼을 열었다. 2019년 11월 서울시립대, 2020년 12월 서울기술연구원에 이어 서울연구원이 올해로 제3회 포럼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기반 도시 문제 해결 필요의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협력기관이 소유한 공공 및 민간 빅데이터 연계 및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협력기관은 서울시, 서울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알렉스 펜트랜드.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21
MIT 미디어 랩 공동 설립자 알렉스 펜트랜드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21

세션Ⅰ은 빅데이터 관련 세계적 석학인 알렉스 샌디 펜트랜드(Alex Sandy Pentland)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현재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회복력 있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사회 건설을 주장한다.

특히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 시스템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방식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빈 지앙(Bin Jiang) 예블레대학교 교수는 도시 문제 개선과 도시 역동성 제고를 위해 과학, 기술, 예술적 관점의 문제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세션Ⅱ는 서울시립대가 맡아 ‘코로나19 이후 대도시권 생활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데이터를 활용으로 도시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세션Ⅲ을 담당한 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관리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공공영역에서 추진중인 도시 관리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정책적 방향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서울기술연구원의 세션Ⅴ는 ‘메타버스 도시 서울, 디지털 전환 기술이 가져올 도시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주거와 소비 등 분야별 트렌드 진단, 메타버스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과 기술정책 방향을 짚어본다.

토론 세션에서는 서울연구원의 ‘데이터로 본 코로나 시대의 도시 불평등과 격차’ 해소 방안과 이수재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이 진행하는 세션Ⅵ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빅데이터의 잠재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시기별 서울시민의 이동 패턴‧생활인구 이동을 중심으로 발표된다.

참가 희망자는 2021 서울 빅데이터 포럼 홈페이지(https://sbdf.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생활인구·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 및 대시민 공개하고, 코로나19 방역 측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반영하는 등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