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접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3090_791271_3559.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존 오소프(조지아주·민주) 미국 연방상원의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 대리와의 만남에서 확고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전 검찰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 대통령 후보실에서 미국 방한단을 접견하고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보건, 행정, 기후협약, 첨단 디지털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뿐 아니라 한국의 입장에서도 이제는 안보를 넘어서 글로벌한 이슈까지 한미간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검찰총장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한미 안보동맹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번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 함께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에 확실한 연대에 의해 글로벌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고 거기에 한국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국과 중요한 교역 관계를 유지하는 조지아주를 대표해 안 부 인사를 함께 드린다”며 “제가 상원의원 임기 첫 해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동맹관계가 안보 관계뿐 아니라 경제·과학기술·공중보건·환경보호와 함께 민주주의 인권에 대한 가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도 한국의 문화가 굉장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의 정책 입안가들이 한반도에 대한 역사를 좀 더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 국무부와 아시아 쪽 일을 진행하면서 지역 동맹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에 한국보다 더 중요한 동맹은 없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은 철통같이 굳건하다는 것과 함께, 양국 협력을 강화해서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함께 늘리고 한미동맹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