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제공: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3분기 1조 826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수치다. 3분기만 따졌을 때 전분기(6223억원)보다 1.6% 줄어든 6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 6000억원(7.8%) 증가한 20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건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기업은행 측은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우산이 되어주는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 실적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1.49%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전분기 대비 0.10%p, 0.02%p 떨어졌다. 대손비용률은 0.28%p 하락한 0.35%를 기록했다.

사별 누적 순이익은 ▲ IBK캐피탈 1천716억원 ▲ IBK투자증권 778억원 ▲ IBK연금보험 586억원 ▲ IBK저축은행 105억원 등이다.

올 3분기 말 기업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36%로 지난해 말 대비 2.9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은 0.20%p 상승한 0.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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