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연숙 서울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연숙 서울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장학생 200명 선발

안정적 교육기회 제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장학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을 돕기 위해 서울장학재단과 2억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KT&G장학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총 2억원을 서울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서울장학재단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내달 말까지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총 2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KT&G장학재단과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17일부터 ‘KT&G 서울 희망 디딤돌 장학금’ 신청을 받았다. 신청 자격은 우선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이어야 하고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거나 서울 시민으로서 서울 외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경제상황, 학업성적,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최종 20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소상공인 가정에 힘을 보태고 해당 가정 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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