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스탁,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결과 발표
자이·롯데캐슬 등 급상승… 삼성 갤럭시 11년째 1위 차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택 시장 분양 열기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브랜드 가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가 100위권내 5개나 포진했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GS건설의 자이다. GS건설의 자이는 22위로 전 분기(32위)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다.
자이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순위 78위에 랭크된 후 10여년 동안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다가 2018년 1분기에 91위로 재진입한 후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올해 1분기에 80위로 신규 진입한 뒤 2분기에 73위, 3분기에는 48위까지 뛰어올랐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50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6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10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는 아파트 브랜드가 최고의 활황세를 보였던 2007년, 6개 브랜드가 100대 브랜드에 포함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고, 분양 열기도 이어지면서 아파트 브랜드 순위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는 지난 분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을 더 낮은 가격대로 선보여 하반기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특히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900만대로 추정하면서 이 중 삼성전자가 8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