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그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산업재해 의혹에 대해 “산재 신청은 안 했는데 중재해를 입었다”며 “그 당시 회사는 중재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라이버시(사생활)이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하면 본인이 (산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4월 화천대유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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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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