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DB

“특별수사본부 시급히 구성해야” 주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경율 회계사가 26일 “이재명 지사 측은 ‘국힘 게이트’라 하며 곽상도 의원 아들에 관한 구체적 사건도 있고, 국힘 역시 즉각적인 특검과 국조를 주장하는 만큼 전면적 수사에 반대할 세력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수령한 데 대해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계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검찰 역시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김오수 검찰이 신뢰를 저버린 만큼 신망 있는 이로 하여금 본부장을 맡게 해 특별수사본부를 시급히 구성하는 것이 정권 말기 파장을 최소화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컷뉴스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는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며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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