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3.11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3.11

“동맹이 중요한 이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한국보다 더 강력한 동맹국은 없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이 북한 도발 억지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상호보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지속되는 위협에 대응해 그러한 군사 능력을 준비하고 대비하며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맹 자체의 힘과 단결이 억제 능력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며 “이것이 우리가 동맹과 열심히 협력하고 동맹이 우리와 지역에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강조한 통합 억지력(integrated deterrence)을 언급한 뒤, “이는 미국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주, 사이버, 해상, 공중 등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 및 협력국과의 역량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은 지난 15일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발사 시험에 성공했다.

이를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전력 증강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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