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638_774111_2519.jpg)
홍준표 14.8% 이낙연 1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8%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8%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8.8%로 2위, 같은 당 홍준표 후보 14.8%로 3위, 민주당 이낙연 후보 12.0%로 4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는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2.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2%, 민주당 추미애 후보 2.1%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40~50대,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높았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 서울, 대구‧경북에서 홍준표 후보는 18~29세, 대구‧경북에서 이낙연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37.0%로 이낙연 후보 24.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용진 후보는 3.8%, 추미애 후보 3.4%, 김두관 후보 0.8%였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이재명 54.7%, 이낙연 29.9%, 추미애 4.0%, 박용진 1.4%, 김두관 0.3%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조사 53.2%에 이어 과반을 지켰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로 홍준표 후보가 가장 높았다. 30.2%를 얻은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 21.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유승민 후보 10.2%, 원희룡 후보 2.8%, 최재형 후보 2.1%, 하태경 후보 1.1%, 황교안 후보 1.0%, 안상수 후보 0.8% 등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윤석열 후보가 47.2%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34.8%, 유승민 5.1%, 최재형 2.9%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43.7%, 윤석열 후보는 36.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4%p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45.2%, 홍준표 36.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2%p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와의 가상대결은 모두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낙연 38.8%, 윤석열 38.1%로 두 후보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 이낙연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홍준표 39.2%, 이낙연 38.4%로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에서 무작위추출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23.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경남 진주시 소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638_774112_251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