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학교 집단감염으로 12명 확진… 전교생 코로나 검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학생 1명이 이달 13일 처음 확진 후 14일까지 8명, 15일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전날 학생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41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66명이었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확진자들은 수업 등으로 장시간 함께 활동하면서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전교생과 학교 종사자를 검사했으며 이 학교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

송파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18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검사받은 197명 가운데 양성 18명, 음성 114명을 제외한 나머지 6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