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의장 김용집) 의원들이 7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 1호차 ‘캐스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7
광주시의회(의장 김용집) 의원들이 7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 1호차 ‘캐스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7

광주형일자리 첫차, 캐스퍼 오는 15일 출시 예정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형일자리 첫 번째 차 ‘캐스퍼’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

광주시의회(의장 김용집)가 7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노사의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으로 탄생한 GGM이 오는 15일 ‘캐스퍼’를 출시하게 됐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 1호 차 ‘캐스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의회 의원 일동은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호 차인 ‘캐스퍼’ 출시를 앞두고 환영의 메시지와 아울러 “대한민국 제1호 지역상생형일자리 기업이 생산한 차(캐스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GGM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현대차에 요구했다. 또 “향후 생산 차량의 다변화와 친환경차 생산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용집 의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부여받고 설립됐다”며 “여러 난관에서 불구하고 노사 민정 간의 지속적인 대화·협력, 시와 정부 등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이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시의회 전 의원이 7일 오후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첫 번째 차인 ‘캐스퍼’ 출시를 맞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현장 방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8
광주시의회 전 의원이 7일 오후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첫 번째 차인 ‘캐스퍼’ 출시를 맞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현장 방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8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 출시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시작한지 6년여 만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금 수도권은 인구 집중으로 날로 비대해지고 있는 반면에 지방은 인구 감소를 넘어 도시가 사라지는 소멸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청년들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턱없이 모자라서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고 있다. 이로 인한 인력 유출로 인해 도시 경쟁력 약화와 함께 인구소멸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인재 영입이 쉽고 인프라가 좋은 수도권을 떠나려 하지 않고 있다.

김용집 의장은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3년 만에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광주에 신설했다. 지난 2019년부터 정규직 539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관련 기업의 간접고용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제 국가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주시의회에서도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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