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센터.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26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센터.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26

접종 완료자 29.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30일 하루 약 39만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 8675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토요일인 28일 27만 3234명, 일요일인 29일 1만 612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월요일이었던 전날은 다시 증가했다.

신규 1차 접종자 38만 8675명 중 35만 1378명이 화이자 백신, 1만 6768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만 891명이 모더나 백신, 9638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2903만 1142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445만 9867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02만 2688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235만 9270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18만 9317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56.5%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신규 2차 접종자는 59만 8553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3만 6510명, 화이자 백신은 4만 5512명, 모더나 백신은 7190명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53만 6510명 중 2만 8245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521만 8638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29.6%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851만 2903명(교차 접종 144만 5712명 포함),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44만 3234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7만 318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27만 8982명의 89.8%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69.3%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2972만 1289명의 접종률은 1차 48.7%, 2차 18.3%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337만 1332명의 접종률은 1차 70.0%, 2차 2.2%다. 얀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126만 3126명 중 118만 9317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4.2%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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