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수석 보좌관회의 주재[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수석 보좌관회의 주재[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카불 공항 테러, 반인도적 범죄행위” 규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야권에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선 침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방역과 백신접종 총력체제로 임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으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며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프간인 입국에 대해 “이송작전의 성공과 우리 국민의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모습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불 공항 테러에 대해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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