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8.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8.25

30일 의총 열고 모든 조항 설명키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8월 본회의 처리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7일 원내대표단과 미디어특위, 문체위, 법사위 소속 의원과 연석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8월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원내대표단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상민·조응천 의원 등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당내 이견에 대해 한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많은 논의를 언론단체와 했고, 그에 따라 수정도 많이 됐는데 이것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30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을 열고 모든 조항을 의원에게 설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당 지도부에 언론중재법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보도를 두고선 “어제 워크숍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와 있었는데, 우려를 전달한 건 없었다”며 “민주당이 개혁 입법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온 법이다. 우리가 입법기관으로서 주도해서 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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