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연단 재해위험지구 영월지방정원 전경.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8.23
강원 영월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연단 재해위험지구 영월지방정원 전경.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8.23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영월 연당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은 안았다.

이번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으로 추진해 실시설계 또는 공사 완료 된 사업을 대상으로 견실시공, 예산 절감, 피해저감효과, 안전관리 개선 등 사업추진 우수사례를 공모한 것으로 영월군은 ‘연당지구 재해위험 개선사업’으로 전국 32개 사업지구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영월군 ‘연당지구 재해위험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영월군 남면 면사무소 인근 연당리 860번지 일원에 유수지 조성(면적 2만 8000㎡ 저수가능용량 5만 7000㎥), 도로증고(540m), 주민이주(6가구), 농경지 매입(103필지)등 정비를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최적의 사업추진으로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정비 사업을 통해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예방하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사전에 보호할 수 있었다.

또한 조성한 유수지 일원을 산림청의 정원조성 분양 공모사업을 추진, 선정되어 국비와 지방비 총 66억원을 투입해 지방정원(강원도1호)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평가과정에서 ‘연당지구 재해위험사업’은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유수지 주변을 단순 정비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부분이 전국에 유사사례가 없는 만큼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의 지속적인 국·도비확보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최근 완공한 연당정원과 더불어 동강 둔치 주변에 추진 중인 동서강수월래 친수 문화공간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산책로, 가족나들이 장소 제공과 더불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함으로서 청령포, 장릉, 금강정 등과 어우러진 연계 시너지 효과로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사업비 5억원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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