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이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와 도쿄올림픽 16강전 후 퇴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이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와 도쿄올림픽 16강전 후 퇴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최강자인 오상욱(25, 성남시청)이 8강전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 마루카히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8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졌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분류됐다. 32강과 16강을 승리했던 오상욱은 8강 초반부터 바자제에게 끌려다니며 1피리어드 막판 연속 실점하며 6-8로 뒤졌다. 2피리어드 초반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10-11서 2분54초를 남기고 오상욱이 오른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오상욱은 12-13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시 바자제에게 연속 실점하며 13-15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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