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빗방울… 출근길 안개 ‘주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17일, 전국이 전날에 이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동부와 산지)와 경상권 남·동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낮 기온이 전날에 비해 3~4도 가량 낮겠다.

아침까지 동풍이 지속되면서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에는 출근길 안개가 짙을 수 있다.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또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도 가량 떨어져 선선하겠다.

지역별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광주 19도 ▲전주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지역별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제주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태백산맥을 통과하는 터널에서 동해안 쪽 방향으로 차량 운행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겠다”며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 금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비가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가 되겠다.

주말인 19일 토요일과 20일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