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지난 6일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에 8명 중 2명이 구조, 6명이 실종돼 10일까지 4명이 숨진채 발견됐으며 남은 실종자는 2명이다. 10일 늦은 오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강촌대교 아래가 짙은 안개로 가득하다.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안개 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월요일이자 단오(端午)인 14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전국 해안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경기서부내륙과 충남내륙, 전북내륙에는 오늘 아침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전국 해안에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활동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해안에 위치한 공항의 항공기와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의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내륙과 충청권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16.1도, 수원 16.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3도, 대전 21.2도, 전주 19.4도, 광주 19도, 제주 19.7도, 대구 21.5도, 부산 20.6도, 울산 20.3도, 창원 2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지만 대전·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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