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맑다가 흐려져 밤부터 비… 낮 최고기온 31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3~6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오겠다.

10일 오후 3시부터 오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산지 300㎜ 이상), 전남해안·경남권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도 북부 50~100㎜, 수도권·충청·남부권·서해5도 등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 5~40㎜ 등으로 예보됐다.

특히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내외의 낮 기온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11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