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6.2
6월 2일 오후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6.2

내일 전국 흐리고 비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요일인 2일 한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도와 충청도지역은 오후부터 밤 가운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 다만, 중부지역엔 구름이 끼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의 분포를 보인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1~3도 높다. 특히 한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으며, 특히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25~45㎞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차차 높아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전까지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m 수준이고,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0.5∼2m 높이로 일겠다.

한편 내일(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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