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새로운 심심볼과 로고. (제공: 한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새로운 심볼과 로고. (제공: 한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 옴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 브랜드가 디자인 관련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52개국에서 37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 수상한 부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시스템, 시스템옴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Brand Identity)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했다. 한섬은 특히 다섯 가지 평가 기준 중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우수성과 완성도 및 구성 등을 평가하는 ‘형태·시각적 요소(Form)’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섬은 올해 초 시스템, 시스템옴므 브랜드 론칭 30년 만에 새로운 로고와 심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로고와 심볼은 시크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며 새 슬로건인 ‘Life Mix, Layer’는 삶을 즐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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