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1학년 1명, 2학년 2명, 3학년 31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북구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3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 1명, 2학년 2명, 3학년 31명 등 총 34명의 확진자(누적)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1일 29명이 파악됐고,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전체 103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양성인 34명을 제외한 나머지 6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교직원 1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강북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첫 회의는 오는 2일 오전 9시 30분 강북구청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대책반은 확진자 발생 학교 인근 반경 1㎞ 이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가 필요하거나 희망하는 경우 학생·교직원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검사목표는 학생·교직원 약 57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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