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제공: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냉동피자의 나트륨과 포화 지방 함량이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사단 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냉동피자 16개 상품의 영양 성분과 표시 사항 등을 시험·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험 결과 냉동피자 1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2000㎎)의 77.6%인 1551.9㎎이다. 포화 지방의 경우 기준치(15g)의 99.3%인 14.9g다.

상품별로 보면 가장 많은 나트륨이 함유된 CJ 고메 그릴 피자 콤비네이션은 1901.0㎎으로 1일 기준치의 95.1%, 가장 적은 나트륨이 함유된 닥터 오트커(Dr. Oetker)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는 1101.3㎎으로 55.1%다.

1판 기준으로는 피코크의 콰트로 치즈 피자 콤비네이션(22.9g), 피코크의 콰트로 치즈 피자 불고기(17.8g), 청정원의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17.2g), 오뚜기의 치즈 듬뿍 피자(17.0g), 노브랜드의 불고기 피자(16.1g), 풀무원의 노 엣지 꽉찬 토핑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15.4g) 등의 5개 상품이 1일 기준치(15g)를 초과했다.

냉동피자는 외식피자와 비교해 포화 지방 함량은 낮았으나 지방 함량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 피자를 먹을 경우 모짜렐라 치즈를 추가하거나 피클 등을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포장에 표시된 영양성분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및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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