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등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식에서 제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등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식에서 제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업무를 전자화하고 관계기관과 정보 공동이용체계를 만들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은 형사사법기관들이 형사사건 전산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수사와 기소 및 재판, 집행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와 문서를 공유하는 종합시스템이다.

공수처는 전날 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6월 초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업 내용은 ▲수사 및 공판업무 관련 지원시스템 구축 ▲형사 사법 업무 전자결재시스템 구축 ▲전자문서와 디지털 수사자료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전자기록관리시스템 구축 ▲통신사 및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등과의 연계 체계 구축 등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공수처가 수행하는 형사사법 업무 전반에 대해 전산화가 된다. 이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인권 친화적 수사기관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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