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출처: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출처: 대방건설)

디에트르, 동탄역·여울공원 등 주변 환경 우수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차익 투자수요 몰려”

“10년 전매제한, 5년 의무거주로 미래가치투자 예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 28만명이 넘는 신청인파가 몰려 이목을 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역 디에트르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 4343명이 신청했다. 평균 809.1: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622.2:1의 경쟁률을 갱신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동탄역 디에트르 분양에선 모든 주택형 가운데 전용면적 102㎡A 기타경기(화성시를 제외한 경기도 지역) 지역 청약 경쟁률이 5435.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102㎡B 기타경기(3734.5:1), 102㎡A 기타지역(2985.4:1), 102㎡B 기타지역(2125.9:1), 84㎡A 기타경기(1302.6:1)에서 네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는 3만 9817명이 신청해, 193가구 모집에 3만 9783명이 몰려 경쟁률 206:1을 기록했다.

동탄역 디에트르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531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36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최고 4.8억원이다.

인근 교통 인프라로는 SRT 동탄역이 바로 옆에 위치했고,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노면 전차)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 김병기 팀장은 “동탄역 디에트르가 들어서는 곳은 GTX-A, SRT, 여울공원 등 단지 주변환경이 잘 조성돼있어 동탄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탄역 디에트르는 고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데, 분양된 후에는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생길 것”이라며 “다만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의무거주기간이 5년인 것을 감안하면 10년 이상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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