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1.5.11
본회의장.(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1.5.11

도청 소관 7907억원, 교육청 3317억원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처리 계획

조영제 등 8명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가 11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본회의에서는 조영제 의원 등 8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안전성 강화) 사업에 따른 피해대책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21년도 경상남도와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남도와 교육청 소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건, 경남도 청년시설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3건, 동의안 3건, 결의안 3건 등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도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재난지원금 등 국비 변동분 등을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민생경제대책 추진을 위한 예산안으로, 코로나 백신무료 접종·생활방역 354억원, 소상공인 등 고용취업업계 경제위기 대응 682억원 등 기정예산 10조 6204억원 대비 7907억원(7.45%) 늘어난 11조 4111억원 규모이다.

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학교 방역인력 지원 217억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24억원, 학교시설환경개선비 1479억원 등 기정예산 5조 2244억원 대비 3317억원(6.3%) 늘어난 5조 5561억원 규모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5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도민에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자치의회준비TF팀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하여 관련 특위를 구성하는 등 청정바다를 품고 있는 경남의 해양환경과 어업인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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