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63명이 나왔다고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63명 늘어난 3만 9895명이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일 검사 건수는 지난 7일 4만 7585건에서 8일 2만 5996건, 9일 1만 8756건으로 줄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2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 있는 한 외국인학교에서도 지난 1일 이후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지난 3월, 개학 이후로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9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중앙대병원은 지난 6일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까지 모두 13명이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종사자 2명과 환자 6명, 가족 5명이 각각 포함됐다.

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입원 병동 11층과 14층에 대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 당국과 함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간병인과 환자 등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6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이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46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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